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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27254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일행분들과 멋진 가이드와 함께 한 행운에도 감사합니다. (1) 조*문 2019.11.13
여행후기 내용

스페인+포르투갈 9일
아시아나 탑승 여행 후기
 
1.선택이유

홈쇼핑 메인시간 광고를 보고.
여행은 하고 싶은데 자유여행은 준비하기 힘들어서.
장시간 비행인데 비즈니스라서. 가성비.
국적사 마일리지 13,000적립 (30만원? 가치)
출발일이 딱 맞아서.
KRT가 품격 여행 많이 한다고 해서.  

 
2.출발전 짐싸기

유럽 10일 정도 이므로 큰 캐리어+휴대용배낭이 필요했다. 바퀴가 8개 달린 26인치 이상 하드케이스가 필요했다.
마트 두 군데 가봐도 맘에 드는게 없고. 인터넷에서 알미늄 케이스를 샀다. 29인치. 버스이동에는 큰 게 좋다고 들었다.
배송 왔는데 커도 이건 너무 크다...아내가 걱정 말란다. 공항가면 작아진다고. !?!
 
KRT에서 보내준 일정표를 참고해서, 옷가지와 세면도구, 충전기, 보조가방 등 9일치 양이 제법 되었지만 캐리어에 여유가 있다.
여행하면서 점점 짐이 늘어난다고 한다. 공지은 담당자가 전화로 현지 기온과 날씨도 알려줬다. 우산과 외투를 더 챙겼다.

 
3.공항미팅, 출국심사

아시아나는 1터미널이다.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해서 KRT카운터를 찾아가니 슬리퍼와 안내세트를 준다.  
바로 맞은편 아시아나 프리스티지 전용창구에서 우아하게 짐 붙이고 보딩패스 받았다.
우리는 48시간 전에 웹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좌석은 미리 정했다.
월요일 출발이라 출국장 게이트도 한산했다. 편리하다.
 

4. 탑승, 비행, 입국심사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했다. (귀국때에도 포루투갈 항공 라운지 요긴하게 이용했다.)
와인이랑 간편한 음식도 있고. 마시던 생수는 보조가방에 챙겼다.
현지에서 당장 동전 없으면 생수 사기도 어렵고, 빈 생수병이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단다.

이번 비행편은 아시아나의 첫 리스본 취항이다.
비즈니스라 줄 설 필요도 없고, 첫 번째 탑승객이 되었다. 하늘길도 정체인지 연착.
14시간 비행. 이 덩치에 비즈니스... 천만다행이다.  
 
포루투갈 리스본. EU여객들만 전용라인을 사용한다. 일반라인은 다소 복잡하다.
같은 비행편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승객이 공항을 빠져나오는 시간차가 무려 40분 이상이다. 
팁! 부부나 가족인 경우는 입국심사를 함께 받는게 좋다.  빠르다.
 

5.현지가이드. 일행

선현기 가이드. 자칭 까를로스5세. 스페인 어딜가나 그의 치적이요, 흔적이다.
스페인 생활 25년차. 가이드 경력 5년. 50대 중반. 역사와 지리, 미술, 건축에 관한 지식.
목소리도 예사롭지 않다. 가수 경험? 여행기간 내내 잠잘 틈을 주지 않는 유머.
경험 덕분인지 여유로우면서도 유사시엔 대처가 빠르다.

일행분들은 연령대가 다양했다.
사는 곳도 다양하다. 전국 각지에서 오신 분들. 50대 이상 부부가 많고, 혼자 오신 분, 모녀팀, 자매팀, 남매팀?!! 
친구팀도 계시고, 올해 80대이신 노부부도 거의 전 일정을 함께 즐기셨다.
서로 사진사가 되어 주고, 커피값도 서로 내고 분위기 좋았다. 나중엔 술값도 서로 내려 하고,...푸흡!
사진 전송을 핑계로 전화 번호도 주고 받았다.

여행에서 돌아와서는 여독 풀렸냐는 인사도 서로 나누고, 다음 여행에는 함께 가자는 문자도~ㅎ  
함께 버스에서 여행지에서 서로 존중하고 예의 바르게 표현하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우리 부부도 앞으로 그러자는 다짐도 했다. ㅠㅠ
식탁을 함께 나눈 부부에게서 아이들과 거리 두는 법에 대해서도 들었다. 서운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라 새겨 들었다.
 
6.버스. 호텔. 현지식.

리스본에서 시작해서 리스본에서 마치는 여행. 이베리아 반도의 절반을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긴 여행길이다.
버스기사 안토니오는 포르투갈인인데, 시간 준수는 칼. 법으로 정해 진 것이라 쉴 땐 쉬고 운전할 땐 운전한다. 안심된다.
차에서 무거운 캐리어를 싣고 내릴 때에도 험하게 다루지 않는다. 
도심에 들어서면 운전이 불편해도 일부러 시내코스로 간다. 뭘 또 보여주고 싶은거지?
감상 포인트가 있는 곳에서는 신호등에 걸리려고 천천히 간다. 센스 있다.
 
유럽 패키지 여행에서 호텔 컨디션과 현지식은 기대하지 말라고 하더라.
이번 여행의 7군데 호텔은 모두 4성급이지만, 마드리드 EXE GETAFE는 특히 기대에 못 미쳤다. 저녁 식사도 메인을 그대로 남겼다.
그 외 대부분은 보통이며 깔끔했다. 바르셀로나 유로스타 호텔이 좋았고, 제일 좋은 곳은 마지막 날 세비야의 호텔 아바데스 베나카손.
아바데스는 알함브라궁전 컨셉으로 창밖 발코니에서의 뷰도 훌륭했고,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1층 로비의 Bar이용을 적극 추천. 가장 맛있다는 알함브라 맥주와 치킨 안주가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종업원이 활기 넘치고 친절하다. 밤 11시 반까지 영업. 
 
기억에 남는 식사는 단연코 똘레도 빠라도르 호텔에서의 점심이다. 와인이 곁들여진 정찬. 
똘레도 시가지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모처럼 느긋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KRT여행사가 주는 멋진 서비스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인들에게는 이미 유명해진 곳이라 먼저 온 단체객들로 시끄러웠다.
서비스 하던 종업원들 마져 지쳐 보인다. 좀 더 느긋하고 조용하게 즐겼으면 좋았을텐데... 

먼저 온 팀들이 나간 다음은 괜찮았다. 널리 더 알려지기 전에 이곳에서의 경험을 꼭 추천한다.
이 호텔에서의 하룻밤이라면 품격여행으로서 가치가 있겠다. 
남성 화장실 소변기 앞에 서면 절로 헛웃음이 나온다. 뭥미? 너무 높아...ㅠㅠ 

 
7. 관광. 선택관광. 쇼핑

제시된 일정은 대부분 들렀다. 비 예보 때문에 취소한 야경투어는 어쩔 수 없어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기대이상 이었다.
대신 진행한 그라나다 대성당 입장에서는 성가대 연습도 보았고, 외부 관람일 수도 있는데 내부까지 들어갔다든지,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다음날 여행지를 들러 야경을 보여주고 다음날 아침에 정식 일정을 진행한다든지 하는 등,
흔히 경험하기 어려운 감동 서비스도 받았다. 가이드야 힘이 들었겠지만! 
 
미술관이나 사그리나 파밀리아, 알함브라 궁전등 사전예약된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허탕을 칠 수 있어서 바쁘기도 했다.
우리는 예약 시간을 놓친 적은 없지만, 예약을 못 했거나, 아예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입구에서 아쉬워하는 여행객들도 보았다. 

실수도 있었다. 구엘공원에서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까지 차로 3Km, 걸어서 2Km정도 되는 거리인데,
우리는 한 분이 없는 줄도 모르고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다행히 같이 오신 친구 분이 전화 통화를 하고,
가이드가 현지인과 연락을 해서 택시를 타고 오신 덕분에 가우디 성당 입구에서 기다리던 우리들과 금방 합류를 하셨다.    
연신 미안하다고 하는데, 우리 일행이 못 챙겨 드린 게 더 미안했다. 그 분이 점심때 와인 5병을 쏘셨다. ㅎ~박수 받으셨다.
 
유럽 패키지에서 선택 관광은 무조건 경험해 보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미리 듣고 갔다. 
일행분들도 대부분 함께 했지만, 마차를 못 타시는 분이나, 시끄러운 실내 공연을 싫어 하시는 분들은 안 하셨다.
이번 여행에서는 똘레도 꼬마열차, 몬세라트 산악열차, 세비야 마차와 플라멩고 관람, 리스본 툭툭이.
별도 인솔자가 없는 경우에는 동선 상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아이템도 있다. 
모두 합해서 250유로 썼다. 안 아깝다.

 
8. 치안과 안전

스페인의 국경을 넘자마자 외교부 문자가 왔다. 스페인 전 지역에 대한 여행유의 사항이다.
가이드도 기회 있을 때마다 ‘찾아오는 서비스’인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투어 일정 중에는 별 다른 사고가 없었지만, 가이드가 없는 새벽 시간에 마드리드 호텔 부근에서 일이 생겼다.

새벽에 호텔 주변을 산책하던 부부가 여권과 핸드폰, 현금이 들어 있는 가방을 강탈당한 것이다.
일행분 들은 그분들이 다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며 위로 해 주시고, 진통제나 파스 같은 약도 나눠 주셨다.
그분들도 다른 일행을 위해 힘든 내색 안 하시고 무사히 일정을 마치셨다.

선현기 가이드가 그 새벽에 여기 저기 수소문 해서 경험 많고 기동성 있는 현지 한국분을 구했다.
그분들은 경찰서 신고와 임시여권을 발급받아 그날 점심 일정부터 함께 합류할 수 있었다.
많이 놀라고 힘드셨을 텐데도 의연하게 일을 잘 처리하셨다. 역시 사업하시는 분이라서 다르게 느껴졌다. 
일행들은 너도 나도 나서서 그 분이 귀국해서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는데 필요한 서류에 싸인을 해 주셨다.
 

9. 쇼핑

예정된 쇼핑은 4가지였다. 그 중 두 군데를 갔다. 우리는 순도 100% 아르간 오일과 소금을 샀다.
출발전부터 스페인 가면 사려고 했던 거다. 광속으로 네이버 검색을 해 보니 값도 더 싸다. 느긋한 마음으로 사 주는 척 하면서 샀다.
아르간 오일은 여행 중에 써보면서 믿음이 가서, 마지막 전날에 가이드가 갖고 있는 것도 더 달라고 해서 가져왔다. ㅎ~

 
10. 여행 마무리. 귀국길.

스페인이 조상들 덕분에 잘 먹고 산다고 하는데, 사실은 잘 관리하는 후손들 덕분에 스페인이 빛나는 것이라고. 가이드가 한 말이다.
처음엔 왠 성당을 이렇게 많이? 했는데, 단단한 건축물 속에 그 시대의 흔적이 그림책처럼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걸 보는게 여행이라고. 
일행분이 해 주신 말이다. 
 
여행 마지막날 성 도미니크 성당을 들어섰을 때 우리 일행이 느낀 충격.
무너지고 불에 탄 흔적을 그대로 둔 채 지금도 미사를 드리고 있는 곳. 리스본 대지진의 생생한 아픔과 교훈을 이보다 더 잘 전할 수 있을까.
 
귀국 비행 직전에 밟아 본 유라시아 서쪽 땅끝 까보다로까. 
다시 대륙 동쪽으로 돌아가야 하는 아쉬움과 귀향의 안도감이 그곳에 휘몰아치는 비와 바람속에 섞였다.
 


 
(팁: 여행 중에 식당에서 드시다 남은 스페인 빵은 가져와도 소용없어요. 만약 가져오셨다면 바로 냉동 보관하세요.)
아껴서 남겨 왔던 빵이 3일 만에 곰팡이가 납니다. 집에 있는 빵들도 그러나요?
호텔에서 아침 식사가 7시라고 하면 6시 반쯤 빵 배달차가 도착하더군요.
아~ 정말 좋은 재료로 빵을 만들고, 썩지 않게 하는 거 넣지 않고, 쫌 부럽습니다.   

사진들은 허접합니다. 밤에 찍은 성당, 낮에 찍은 성당. 자유여행가서 사진 찍는 기분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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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포르투갈 9일] 비즈니스 탑승*홈페이지 리뉴얼 기념*2/3~2/24출발 예약시 플라멩고 70유로 상당 포함*스페인/포르투갈 9일(아시아나항공직항)

    포르투갈 리스본 비지니스 직항 아시아나항공으로 보다 여유롭게 여행 1.스페인/포르투갈 직항- 일반석 NO! NO! 아시아나항공 왕복 비즈니스 탑승(마일리지 100% 적립) 2.포르투갈 최초 취항! 리스본 직항! (최적의 이동동선) 여행사 직원 강추 루팅! 3.비즈니스상품이기 때문에 더 품격있게 준비한 스페인/포르투갈 일주 클래스 UP! 호텔 UP! 전일정 4성급(1급) 호텔 숙박 4.찍고 찍는 일정 NO NO!!! 메인도시 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서 즐기는 여유! 스페인 - 마드리드/똘레도/사라고사/세비야/네르하/론다/그라나다/바르셀로나/몬세라트 포르투갈 -리스본/카보다로카/파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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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
    최윤정
    작성일 :
    2019.11.13

    안녕하세요 고객님 krt 여행사 입니다.
    먼저 바쁘신 와중에 고객님의 여행 순서를 소중하게 적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객님의 후기를 보니 여행가시기 전의 설렘과 여행하시면서 느끼신 감정들까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저희도 행복합니다. 
    말씀주신 호텔 컨디션에 대한 부분은 지금도 개선사항에 넣고 항상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더 분발하고 만족감만 가득한 여행이 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객님의 멋진 사진과 더불어 저희 일정에 대한 후기가 많은 고객님들께 귀감이 될 것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더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다음 고객님의 여행에도 저희 KRT가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페인팀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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