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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28578 (세상 자세한)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보낸 꿈같은 일주일 TMI (1) 김*영 2020.02.04
여행후기 내용


모로코 여행을 다녀온 지도 벌써 3주가량 지났어요.

2019년, 고3 시절을 보내면서 꿈에만 그려왔던 곳이었고
인생 첫 아프리카 대륙을 밟아본다는 설렘에 며칠을 밤 새우기도 했던 것 같아요.

영화 <알라딘> 속의 알록달록한 장면들
다큐멘터리가 보여주는 생소한 날 것의 모습들
인스타그램에 띄워진 인생샷들을 기대하고 출발했습니다!

모두 다 마찬가지 일 걸요! ㅋㅋㅋ

결과적으로 저에게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되었어요.

이 글이
여행을 계획하셨던 분들에게는 기대와 설렘이,
여행을 고민하셨던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일차



24시간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 내려
풀꽃이 자란 활주로와 야자수를 보고 알았습니다.. 여기가 아프리카 라는 걸!

카사블랑카는 생각보다 굉장히 도시 같은 곳이었어요.
처음 방문한 모하메드 5세 광장에는 관광객이 정말 많았고 비둘기도 정말 많았답니다..!

저는 이곳에서 비둘기에게 모이도 줘보고.. 정수리를 비둘기에게 내어줬답니다ㅋㅋㅋ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핫산 2세 사원은 정말 너어무 예뻐서 사진을 한껏 찍으면서도 다 담지 못한다고 생각한 곳 중 하나였어요.
최근에 지었다더니 민트색과 하얀색, 금색이 번쩍번쩍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라베스크 무늬도 정교하고 화려해서 눈을 뗄 수 없었던 곳이었어요.
엄마도 정말 마음에 들어하신 장소였답니다.

기념품 점이 있었다면 스노우 볼이라도 사왔을 텐데ㅠㅠ
또 가고 싶네요...

-2일차





새벽같이 일어나 '마조렐 정원'을 찾아갔어요.
모로코 특유의 붉은 벽돌로 가득한 마라케시였지만 이곳으로 쏙 들어가니 푸릇푸릇한 풀과 나무들이 많고, 새 소리 도 들리고, 물 냄새도 나고!

무엇보다 첫 번째 사진에 눈에 띄는 저 '마조렐 블루'색상이 눈을 탁 틔워주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예쁜..ㅜㅜ
아기자기하고 시원해서 아침산책으로 제격이었어요:)



정원에서 나오자마자 마차를 타고 마라케시를 둘러봤는데,
1월이라 그런지 날씨가 정말 추웠어요ㅠㅠ

멋 낸다고 나시 입고 셔츠하나 걸쳤다가 얼어죽을 뻔..
아프리카라고 다 찌는 듯한 더위인 건 아니었어요~~ 1월은 겨울입니다~

마차 타기는 개인적으로 일출이 멋있었어요!
말발굽 소리 들으면서 일출로 햇빛이 촥 비치면 분위기 압살..

문 열 준비하는 가게들이나 걸음 옮기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여기는... 할 말이 많아요..~~
구경하는 꿀팁은 바로 '발 빠르게 구석구석 다니기'입니다!!

저는 이런 낡은 건물들을 너무 좋아해서 입구에서부터 마구 설레였는데,
다들 겉외관만 대충보고 돌아가시더라구요.

사이사이 문 안으로 들어가면 돌 무더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구석에 보면 조그만 입구같은 것들이 있어요.

저는 그곳에서 지하감옥을 보고 왔습니다..!!
진짜 지하감옥을 사진이나 수갑같은 장비와 함께 공개한 곳이었는데
우와... 엄마가 거침없이 들어가지 않으셨으면 저는 입구가 너무 무서워서 안들어갔을 거에요..ㅠㅠ

직접 들어가서 꼭꼭 보고 나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짧지만 스산한 분위기가 진짜 볼만하더라구요.

이 사진을 찍은 전망대도 너무 멋있었어요:) 꼭 가보세요!




바히아 궁전은 최근에 지었다더니, 정말 예쁘고 화려하고 미로처럼 복잡한 곳이었어요.
들어가는 방마다 천장을 올려다보세요.
아라베스크 무늬가 환상이에요ㅠㅠ

첫번째 사진이 술탄의 여인들이 머물렀다던 방이 있는 곳이고
두번째 사진이 그 안에 찍은 사진이에요. 엄마 최고~~

포토스팟이 많지만 굉장히 복잡하니까 가이드님 안 잃어버리게 조심하세요..ㅋㅋ(경험담)



마라케시_흔한_풍경_jpg.
이 낯선 풍경도 이제는 너무 그리워졌어요..ㅠㅜ



꾸쭈비아 사원이 모로코 이슬람 사원 형태의 기초를 다졌다더니,
그만큼 세월이 느껴지는 외관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곳의 이슬람 사원은 돔없이 첨탑이 눈에 띄어요!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어놓으니 나중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외관이 모두 다 다르게 생겼어요!



여기 제마 엘프나 광장은 뭔가 아프리카의 향기가 강하게 풍기는.. 그런 곳이었어요!
시끌벅적하고, 뱀쇼, 원숭이쇼 이상한 것들도 많이 있었답니다ㅋㅋ

여기에서 대문사진에 나와있던 장식용 알라딘 램프를 샀어요!
모로코 음식점마다 천장에 달린 예쁜 등도 샀답니다 정말 너어어무 예뻐요!

가격도 대부분 저렴하니 흥정 잘 해서 사보세요!ㅋㅋㅋ
부르는 가격에 반절 이상 내려쳐서 부르고 살살 달래가며 맞추면 어느새 내가 이 구역의 흥정왕~~

알라딘 램프는 하나에 25디르함 정도에 샀는데 휴게소에서 45디르함에 팔더라구요..
시간이 더 있었다면 그릇도 사고 많이 구경했을텐데 아쉽ㅜㅜ





2일차 일정 마지막 장소인 아이트벤하두..
영화 많이 찍었다던데 분위기가 정말 압살인 곳이었어요!

올라가는 길 내내 구경거리가 많고 예뻐서 정신없었고
마을 맨 위에 올라가서는 한참동안 자리에 앉아서 해지는 걸 쳐다봤어요.

느낌이 묘하더라구요.. 살짝 울 것 같기도 하고...

주변 지형도 진짜 특이하고 마침 초저녁달이 뜨기 시작해서 예쁜 사진 많이 찍었어요.

(근데 여기 내려오다가 길 잃어서 너무 무서웠어요ㅋㅋㅋㅋㅋ
여러분.. 올라온 길 기억해 두세요... 저 막 헤매다가 이상한 길로 나왔어요ㅋㅋㅋㅋ 나름 추억..)


추신: 이날 먹은 양고기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살면서 그렇게 누린내 안나고 맛있는 양고기 첨 먹어봄... 별표 다섯개

추신2: 아틀라스 산맥을 얕보시 마세오... 넘어오다가 멀미 걸려 주거요...
인솔자로 오셨던 실장 언니!께서 공항에서부터 멀미약 꼭 챙기라고 말씀해주셔서
요긴하게 잘 썼음니다.. 멀미약 별표 다섯개!! 인당 2회분 정도는 준비해둘 것~~

-3일차



다데스협곡과 카페.. 여기서 먹은 민트차가 증말 맛있었네유,,

그런데 역시 겨울.. 저는 너무 추워서 제대로 사진도 못 찍었어요ㅋㅋㅋ
여러분 날씨 확인 꼼꼼히 하세요.. 모로코래두 1월은 겨울이야~~....







토드라 협곡!!
여기는 정말.. 제 인생 장소에요...

협곡 자체도 진짜 우와.. 하고 입이 벌어지는 곳인데

여기 사시는 베르베르인 분들이 염소 물먹이러 걸어가시더라구요ㅜㅜ

와.. 이 멋진 곳에서 현지인과 염소 떼라니..

저는 미쳐버리는 낯가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당신을 따라가도 되겠냐고 여쭤봤구요ㅋㅋㅋㅋ
허락 맡고 베르베르 아조씨와 함께 염소 떼를 몰았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황홀한 경험이었어요...

동물조아맨이라면.. 운이 좋다면..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되실 수도 있답니다~~ㅠㅠ

그리고 맨 마지막 사진은.. 1달러 짜리 사진입니다..
사진 찍으면 돈 줘야 되용~~ 저는 모르고 찍었다가 돈 드렸답니다...ㅎ

그래도 사진 너무 멋진 것..









하이라이트 사하라 사막...!

말해 뭐해...

저는 여기서 해 지는 거 보고 있으니까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신년 다짐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대학 생활 화이팅...

기회가 된다면 사하라 사막은 꼭 다시 갈거에요.

정말 최고의 경험이었어요...!!



메르주가의 사막호텔은 정말 분위기 최고인..
너무 예쁜 호텔이었고(테라스로 나가면 사하라사막이 보이는!)
저녁도 양식으로 상다리 휘어지게 나와서 너무 잘 먹었어요!

여기 식당 담당하시던 홀 직원 분 넘무 스윗하셨어요..
농담도 주고 받고...
근데 여기 일부다처제..라고 하더라구요 하하
잘가라... 잠깐이지만 사랑해따...

저녁 먹고 사막에서 보여주신 공연도 진짜.. 낯설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달이 아주 휘영청 밝아서 아쉽게도 별은 못 봤답니다ㅠㅠ

날짜 확인하고 출발하시는 것도 별 보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4일차








살아있는 고대 도시 페스!!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기대했던 곳이었어요.
방송에도 워낙 많이 나오는 곳이라서!

근데 기대를 뛰어넘다 못해 문화 충격이 아주 그냥 쎄게 왔어요ㅋㅋㅋ

그 골목하며...
앞도 안 보이는 어두컴컴한 골목을 지나가면 더 큰 골목이 나오고...

가죽 공장도 냄새부터 완전 대박이었고.. 진짜 날 것 그대로라 뇌리에 강하게 박혔네요..

이날 버스를 엄청 타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그만큼 올만한 곳이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진짜ㅏ.. 놀라운 곳이랄까... 여러의미로...

가죽상점도 분위기 좋았어요:) 사진 찍으세요~~

-5일차







가이드님께서 일정 내내
모로코에는 정말 다양한 모습과 색깔들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쉐프샤우엔에 오고 나니 그 말이 실감나기 시작했어요.
온 마을이 너무 예쁜 푸른색이라 눈이 즐거웠답니다!
기념품 같은 걸 살 곳도 정말 많았어요.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드레스코드도 맞춰서 갔다구요~~

그런데 자유 시간 시작하자마자..
모옷된 현지 애들이 손가락으로 욕을 막 하는거에요ㅠㅠㅠ

이렇게 예쁜 곳에서 저렇게 예쁜 옷 입고 가서
인생 첫 인종차별 당해버리기...~~

여러분에게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랄게요..

저는.. 지금 생각해도 헛웃음만 나오지만ㅋㅋㅋ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ㅎㅎ

빠드득...


마지막 도착지인 탕헤르에서는
바닷가를 둘러보다가 현지 여자친구들을 만나서
갑분 인사하고 볼에 뽀뽀하고 사진찍고 정신없고 재밌는 순간, 인연도 만났어요!
역시 인생... 일희일비...ㅋㅋㅋ



결론
난 이제 뻔한 여행 질렸다!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다!
한다면 모로코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정말 인상적인 순간들, 좋은 경험들 뿐이었어요!


앗 그리고
일정내내 고생해주신 허성진 가이드님, 김정화 인솔자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인솔자님께 하도 많이 들어서 너무나도 익숙해진.. 남경목 팀장님도 정말.. 팀 꾸리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사막에 매고 갔던 스카프부터 휴게소에서 중간중간 과자, 커피같은 것도 사주시구
특히 인솔자님은 예쁜 사진 포인트부터 여행꿀팁 진짜 많이 알려주셨어요!
중간중간 수다 떨때도 재미있었구요!ㅋㅋㅋ 사소한 것들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감동이었어여ㅠㅠ

또 쉐프샤우엔에서 욕먹고 우울해있을 때 허성진 가이드님 만나서
그래도 기운차리고 예쁜 사진 찍어올 수 있었답니다..ㅜㅠ

말은 못했지만 헤어질 때 마니.. 아쉬웠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간 다시 만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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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 일주 8/9일] 알라딘 그 미지의 나라 사하라사막 쉐프샤우엔 전일정1급 10대특식

    별빛이 쏟아지는 사하라사막에서의 캠프파이어 마음까지 파래지는 듯한 쉐프샤우엔의 모습이 오아시스처럼 다가오는 아름다운 그곳 모로코 모로코를 모두 맛보다 10대 맛체험 카사블랑카-마라케시-쉐프샤우엔-다데스-토드라-메르주가-페스-아이트벤하두(9일 일정시 라바트,이스탄불 관광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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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
    김경은
    작성일 :
    2020.02.05

    안녕하세요. 고객님^^
    KRT여행사 유럽팀 김경은입니다.
    
    우선, 소중한 시간내어 정성스러운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여행사와 함께 한 모로코일주 여행이 고객님께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아 기쁩니다.
    다음에도 저희 여행사와 함께해 주신다면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하여 발전하는 케이알티 여행사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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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T 유럽팀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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